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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이 사실상 하야 선언을 했다고 평가하고, 탄핵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탄핵안 통과에 캐스팅보트를 쥔 비주류는 다음달 9일까지 여야 합의가 안되면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이 사실상 하야 선언을 했다며, 탄핵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상황 변화가 생긴 만큼 두 야당과 대통령 탄핵 절차 진행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겠다."

당 지도부는 국정수습 방안으로 야당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문제를 논의하고 개헌 문제를 협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명 '명예 퇴진'을 건의했던 친박계 중진들도 힘을 실었습니다.

<녹취> 서청원(새누리당 의원) : "그동안 200명 넘는 의원들이 개헌을 하자고 했으니까 논의해서 빠른 시일에 이런 정치일정이 잡히면 통은 언제든 그만두는 것이 아닌가."

반면, 비주류는 대통령의 담화에 진정성이 없었다며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국회에 공을 넘기고 본인의 퇴진 일정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으셨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진정성 있는 담화라 보기 어려울 겁니다. "

일단 여야의 협상을 촉구하면서, 다음 달 9일까지 합의가 안되면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여야 합의로 정치권이 이 난국을 풀 해법의 합의점에 도달하기를 최대한 요청합니다."

이런 가운데 주류와 비주류로 구성된 6인 중진협의체는 내일 지도부 사퇴후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인선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