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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구 주민들, 쓰레기 때문에 요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로 닷새째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고 있는데 이번 쓰레기 대란이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세곡동에 있는 임시 쓰레기 적환장입니다. 소각장으로 가지 못한 서울 강남지역 16만가구의 쓰레기가 임시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여든 쓰레기는 모두 1200톤.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김용만(서울 강남구 재활용과): 그 동안 적재된 쓰레기를 넣다 보니 포화상태인데... ⊙기자: 오늘부터는 이곳에도 더 이상 쓰레기를 쌓아 둘 수 없는 지경입니다. 소각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임시로 마련된 쓰레기 적환장입니다. 고가도로 바로 아래까지 5m 높이로 쓰레기가 쌓여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서울 강남 일대의 아파트 단지와 상가 곳곳에는 쓰레기 천지입니다. ⊙기자: 냄새가 심합니까? ⊙주민: 말도 못하죠. 정신이 없어요. ⊙기자: 다가구 주택 집집마다 문 앞에는 쓰레기가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의회와 구청, 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의 위원 선정을 놓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결과입니다. ⊙주민: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우리 주민이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불만이 너무 많아요. ⊙기자: 서울 강남구청은 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의 위원 6명을 하루빨리 선정해 달라며 구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구의회는 주민복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데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더구나 수도권 매립지도 서울 강남구 쓰레기는 받지 않겠다고 나서 서울 강남지역 쓰레기 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