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 폭락…미·유럽 증시 급락_삼성 글로벌 목표는 돈을 벌어_krvip

국제유가 또 폭락…미·유럽 증시 급락_폭스 저널리스트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30달러선이 무너진게 얼마전인데 오늘 7% 가까이 떨어지면서 26달러선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증시 역시 국제유가의 직격탄을 맞고 크게 하락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오늘 미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249포인트, 1.5%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한때 550포인트, 3% 이상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에너지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투매 양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장후반 들어 낙폭을 가까스로 줄였습니다.

오늘 증시하락도 국제유가 폭락때문이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원유는 6.7%나 폭락했습니다.

배럴당 1.91달러 빠진 26.55 달러에 거래마감했습니다.

종가기준 2003년 5월이후 13년 만에 최저칩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3% 이상 떨어진채 거래됐습니다.

지난주 배럴당 30달러대 붕괴에 이어서 20달러선이 무너지는 것도 멀지않았다는 전망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영국의 석유업체 비피, 브리티스피트롤리엄의 최고경영자는 배럴당 10달러 유가가 불가능한 게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제재가 풀리면서 새로 원유시장에 뛰어든 이란, 여기에 중국의 경기둔화까지 겹치면서 시장에 기름 수요가 줄고 공급이 넘치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거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모두 3%안팎의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