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육 첨가 아질산나트륨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_포커 온라인 베트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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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등 가공육의 보존제와 발색제로 주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이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아질산나트륨과 같은 ‘달리 분류되지 않은 해독제 및 킬레이트제에 의한 중독효과를 유발하는 물질’을 자살위해물건으로 추가 지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최근 행정예고하고 오는 15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살예방법에 근거해 ‘자살 수단으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거나 가까운 장래에 빈번하게 사용될 위험이 상당한 물건’을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최근 아질산나트륨 중독을 유발하는 물질로 인한 자살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고시의 개정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질산나트륨은 가공육의 보존 등을 위해 쓰이는 흰색 분말 형태의 첨가물로 최근 해외에서 신종 자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아질산나트륨 중독으로 인한 자살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부는 2018년 3명이던 사망자 수가 2020년 49명, 2021년 4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번개탄’ 등 일산화탄소 독성효과를 유발하는 물질과 ‘농약’ 등 제초제 및 살충제·살진균제 독성효과 유발 물질, ‘졸피뎀’ 등 항뇌전증제와 진정·수면제 및 항파킨슨제에 의한 중독효과 유발 물질 등 세 가지가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복지부는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자살예방정책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지정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