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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최근 분양되고 있는 아파트 이름에서는 우리 말을 찾아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국적불명의 아파트 이름,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90%가량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의 모델 하우스입니다. 이름이 난해합니다. 또 다른 아파트 이름 역시 뜻을 알기 어려운 외국어입니다. ⊙강준혁(건설사 영업소장): 좀더 고급스러운 개념을 주기 위해서 외래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최근의 추세인 것 같습니다. ⊙기자: 최근 분양되는 집단 주거건물 이름은 이처럼 거의 모두가 영어식 신조어입니다. 하이페리온, 레이크폴리스, 트레벨 그리고 라파크와 밀라트 등 이름만으로는 아파트인지 오피스텔인지 건물 용도를 알기조차 어렵습니다. ⊙명정화: 외래어일 경우에는 잘 외우지 못하잖아요. 젊은 사람들도 그런데... ⊙기자: 꼭 외국어를 써야만 고급스러워지는 것인지... 언어 사대주의로 봐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송영수(한국사회교육연구원장): 주택 같은 것은 우리 전통의 이름 그대로 좀 살려줬으면, 우리 민족성을 살리는 의미도 된다 생각이 되는데... ⊙기자: 드물긴 하지만 우리 말의 아름다움을 살린 아파트들도 있습니다. 우리 식 아파트 이름을 짓는 노력이 아쉽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