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5명 사망…급속 확산 _전체 베타 도구 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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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다섯 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섯 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는 수도권에 사는 73세 여성입니다. 지난달 13일부터 약 열흘간 미국에 다녀온 직후부터 발열과 가래 등 증세를 보이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25일 신종 플루 감염이 확인됐으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어제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평소 고혈압을 앓았던데다 나이도 많아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에 해당됩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미국 여행 도중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주변에서 감염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5일과 16일, 27일, 그리고 지난 2일에 이어 열흘 만에 사망자가 또 나온 것으로 평소 건강했던 첫 사망자를 빼고는 모두 만성 질환을 앓던 고위험군입니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 질환자, 임신부와 5세 미만 영유아는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질병관리본부) : "이번 사망자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고위험군은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지금까지 집계된 것만 7천 5백여 명으로 대부분은 가볍게 앓고 나았습니다. 하지만, 뇌사 상태인 40세 여성 등 중환자들도 포함돼 있는데다 본격적인 환절기를 맞아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국내 신종 플루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1차 접종은 모두 완료돼 이르면 다음달 첫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해 항원보강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종의 수은 성분인 항원보강제 첨가물이 소아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