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서류로 병역 면제 시도 _번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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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대학의 가짜 재학증명서나 영주권으로 병역을 연기하거나 면제받으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에 가야 하는 20대 한국인 3명이 미국 대학에 다니고 있으니 병역을 연기해 달라며 제출한 미 서부 유명 대학의 가짜 재학증명서입니다. 진짜 재학증명서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합니다. ⊙교포 컴퓨터 전문가: 재학증명서 정도는 컴퓨터를 사용하면 원본과 거의 똑같이 위조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들 가운데 박 모군 등 두 명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확인 과정에서 가짜 증명서임이 들통나자 시애틀과 시카고 총영사관에 서류를 다시 제출하는 대담함도 보였습니다. ⊙김병호(LA 총영사관 부총영사): 재학 사실을 인정해 주는 아이투홈이라는 게 있는데 학교에서 정당하게 발급받아서 비자를 정당하게 받은 것처럼 저희들에게 허위로 제출하게 됐습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의 통보를 받은 한국 병무청에 의해 그 동안 요리조리 옮겨다니던 이들의 병역기피 행각은 끝이 났습니다. 지난해에도 가짜 재학증명서와 영주권으로 병역을 기피하려던 손 모군 등 2명이 영사관에 적발됐습니다. 영사관측은 이에 따라 병역 연기를 위해 제출되는 재학증명서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에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