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링컨 항모, 동해 공해상서 일본과 합동 훈련 영상 공개_재활용 소재 빙고_krvip

美 링컨 항모, 동해 공해상서 일본과 합동 훈련 영상 공개_내기 불 같은 것은 신뢰할 만하다_krvip


미군의 10만 톤급 핵 추진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동해 공해상에서 일본 해상 자위대와 합동 훈련 중인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미 7함대는 링컨함(CVN-72)과 항모호위전단인 미사일 순양함 모바일베이함(CG-53), 이지스 구축함 스프루언스함(DDG-111)이 일본 해상자위대와 합동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오늘(13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유도미사일 구축함 곤고함(DDG-173)과 이나즈마함(DD-105)이 동원돼 링컨함과 편대를 이뤄 항해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링컨함의 함재기인 F-35C 스텔스 전투기와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등도 출격해 자위대 전투기들과 동해 공해 상공에서 편대 비행을 펼쳤습니다.

미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단이 지난 12일 동해 공해상에서 일본 해상 자위대와 합동 훈련을 하는 모습 (출처: 미 7함대 페이스북)앞서 미 7함대는 KBS 취재진의 질의에 "이와 같은 일상적인 합동 작전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동맹국들에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 본토를 위협할 정도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준비 동향을 보이고 있는 북한은 물론, 패권 경쟁 상대인 중국에 대한 대응 훈련으로 풀이됩니다.

미 링컨 항모 전단은 김일성 생일 110주년 기념일인 모레(15일) 무렵까지 체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해군과의 합동 훈련은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해 공해상에서 훈련 중인 미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F-35C 스텔스기와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등 항공기 80여 대가 탑재돼 있다 (출처: 미 7함대 페이스북)
미 항모의 동해 진입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의 시험발사 등이 잇따르던 2017년 11월 동해상에 항모를 투입해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어제부터 상반기 연합훈련의 사전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전쟁 전 위기 상황을 가정한 우리 군 주도의 훈련으로, 본 훈련은 다음 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