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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산간에 일주일 만에 또다시 5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네. 대관령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대관령에는 굵은 눈발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지방에는 이미 어른 무릎이 빠질 만큼 눈이 쌓였고, 강릉 등 해안지역에도 꽤 많은 눈이 내린 상탭니다. 태백과 정선, 평창에 내려졌던 대설경보는 7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로 대치됐고, 지금은 강릉과 삼척 등 7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이 54.6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태백 49.3, 강릉 7센티미터 등입니다. 산간 도로는 영하의 날씨 속에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낮 동안 강릉과 삼척, 태백 등 영동 4개 시군에서는 산간 마을 구간을 오가는 시내버스 30여 개 노선이 끊어지거나 단축 운행됐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의 주요 등산로가 폐쇄되고, 양양과 부산을 잇는 항공편도 결항됐습니다. 더욱이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도로가 빙판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대관령 옛길과 정선과 동해 사이 42번 국도 백봉령 구간 등 일부 산간 고갯길은 월동 장구를 갖춰야만 통행이 가능한 상탭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지역에 2에서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