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첫 확인…신규 확진자 역대 최다_올인 포커 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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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추가 변이 감염자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5천명 대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40대 부부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10대 아들도 지난달 30일 확진됐는데, 오늘 중으로 오미크론 여부가 확인될 거로 보입니다.

또 부부의 지인 A씨와 해외 입국 확진자 50대 여성 2명 등에게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현재 A씨 관련 확진자 3명의 변이 여부도 확인 중이고 이르면 모레 결과가 나옵니다.

만약 모두 변이가 확인되면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9명이 됩니다.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 검사와 관련자들의 이동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2주 동안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열흘 동안 격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된 모든 사람을 상대로 변이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는 5,266명으로 또다시 최다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73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재택 치료를 하는 확진자는 하루 새 930여 명 늘어 11,100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에 육박하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90% 넘게 차 있는 거로 집계됐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등 시립병원과 민간 병원 협조로 1,400여 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택치료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를 서북병원 등 8개 병원으로 확대해 운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해 내일 발표를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