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코로나19’두고 공방 가열…“중국 책임”에 “새빨간 거짓말”_가나와 우루과이는 누가 이겼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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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다시 제기하자 중국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반박하는 등 미국과 중국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기 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발병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 대해 "매우 심각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책임을 물을 방법은 많이 있다"면서 독일 빌트지가 사설에서 중국이 독일에 1,650억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자신 또한 중국에 대해 손해 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책임론과 관련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일부 정객이 사실을 무시하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다시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이들의 목적은 오직 자신들의 코로나19 방역 부족에 대한 책임을 면하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들의 주장은 미국의 방역 업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겅솽 대변인은“미국 정객의 중국에 대한 누명 씌우기는 절대로 중국인이 고난을 견디고 이뤄낸 방역 성과를 훼손할 수 없다”면서 "미국 정객들은 남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 반성하고 최선을 다해 방역에 나서길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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