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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형질 변경


⊙ 김종진 앵커 :

군사보호 구역에 전원주택을 지울 수 있도록 허가해 주고 건축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군 관계자들이 개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현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현명근 기자 :

최근에 조성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의 한 전원주택 단지입니다. 전원주택 수십 여채가 들어설 수 있도록 산의 한 부분을 완전히 깎아냈습니다. 이 곳은 북한 땅으로부터 불과 3-4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최渙姸熾だ訣嗤?쉽게 형질변경 허가가 났습니다. 파주시청 측이 군부대의 동의를 얻어 허가를 내준 것입니다. 검찰조사 결과 이곳은 진입로가 개설되지 않아 주택이 들어설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시청 측은 군부대에서 2000여 평만 동의해 줬는데도 3천여 평에 대해서 형질변경 허가를 내주었습니다. 시공무원들은 그 대가로 건축업자로부터 2천여 만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피의자 이 00씨 (시공무원) :

허가와 관련해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 받았습니다.


⊙ 현명근 기자 :

오늘 검찰에 구속된 파주시 산림과 계장 홍기택 씨 등 3명은 이 외에도 파주시 거풍리 일대이 임야도 형질변경을 거쳐 음식점 허가를 내주고 돈을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6천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동찬 검사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

군사 동의를 받은 면적보다 더 많은 면적을 허가해 준 예가 많기 때문에 수사를 더 확대 할 예정입니다.


⊙ 현명근 기자 :

검찰은 파주시 일대의 군 관계자들이 군사보호구역 해제 과정에서 돈을 받은 혐의를 찾아내고 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현명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