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산불 진화율 85%…헬기 14대 투입_포커와 같은 심리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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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일 발생한 불로 강원지역 곳곳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지 고성에 나가 있는 강탁균 기자 연결합니다.

강기자, 지금 산불 진화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난 3일 처음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인제군 남전리의 경우, 현재 대부분의 불길이 잡힌 상탭니다.

소방과 군, 공무원 등 인력 9천여 명이 밤사이 산불 저지선을 구축해 산불 확산을 막았습니다.

아침에 해가 뜨자마자 헬기 14대가 추가로 투입돼 산불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제 산불의 현재 진화율은 85%로, 산림당국은 진화 상황을 봐서 강릉과 고성에 대기중인 헬기의 추가 투입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고성과 속초, 강릉, 동해지역은 어제 주불이 모두 진화돼, 밤사이에는 뒷불감시체제로 전환해 야간 산불 감시가 이어졌습니다.

이틀간 이어진 불로 고성과 강릉 등에서는 주택 160여 채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동해안 지역에는 5mm 미만의 비소식이 있는데요,

바람도 비교적 잔잔한 편이어서 산림당국은 오늘 인제 산불을 모두 잡고, 고성과 강릉 산불의 재발화 가능성을 막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