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도 뚫렸다…환자 111명 격리_먼치 룰렛_krvip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도 뚫렸다…환자 111명 격리_온라인으로 돈 버는 법을 배우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강동 경희대 병원에선 메르스 환자가 의심증상을 보이는 상태에서 다른 환자들과 함께 신장 투석실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아산 충무병원은 사실상 폐쇄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70대 남성은 지난 9일부터 미열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과 13일 두 차례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혈액 투석을 받았습니다.

같은 시간대 투석실을 함께 이용한 환자는 일부지만, 치료 시간이 보통 4시간 정도인데다, 병상 간의 거리도 비교적 가까운 걸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해당 기간 투석실을 다녀간 환자 110여 명을 격리 조치하고 접촉 정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이 환자들에 대해서 안전하게 격리하고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한 긴급대책을 현재 시행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앞서 76번 환자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머물 때 이 병원에 들러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다른 메르스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에 진료를 받은 것은 확인이 됐지만, 어느 측면에서 접촉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접촉경로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확진된 평택 경찰이 거쳐간 아산충무병원은 간호사 한 명이 감염돼 사실상 폐쇄된 상태입니다.

메르스 확진자는 오늘, 3명이 추가돼 모두 16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2명 늘면서 지금까지 모두 23명이 메르스로 숨졌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국민안심병원’ 어디? 쉽게 확인하세요

☞ [인터랙티브] 메르스 감염 실태, 한눈에 보기

☞ [인터랙티브]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지도와 통계로 보는 메르스

☞ [인포그래픽] 그림으로 보는 메르스 발생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