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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함께 처방하면 치명적인 약물들, 또 제조가 금지된 약물들이, 계속 처방·조제돼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왜 이리 관리가 안되는 것인지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사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약을 지어먹은 최모 여인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숨지고 말았습니다. 최씨의 약에는 동시에 복용할 경우 심혈관계 부작용이 우려되는 케토코나졸과 테르페나딘이라는 두 가지 약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녹취> 김선중(숨진 최모씨 법률대리인): "단순 염증으로 알고 있다 사망하는 바람에 충격이 컸습니다"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여섯달동안 이처럼 함께 처방해선 안되는 약들이 모두 4천 건이나 함께 처방됐습니다. PPA 감기약 대란에도 불구하고 단일 금지약물 처방도 여전합니다. 심장 부정맥과 위장출혈이 각각 우려된다며 제조를 금지한 테르페나딘과 설피린 등이 수천건이 처방되고 판매됐습니다. 금지약물에 대한 자동수거 법규가 명확하지 않고 잘못 처방한 의사에 대해 규제조항이 없는 점 등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기존 투약자에 적응기간을 준다며 곧바로 전량 수거를 하지 않은 보건당국의 결정도 의문입니다. <녹취>문병호 (열린우리당의원): "식약청은 처방해도 된다고 하고 복지부는 약값지급 거부하며 손발이 안맞았다. 안전불감증을 드러낸 것이다" 잇따라 드러난 금지약물 관리의 헛점은 약품 관리체계의 총체적인 점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