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살 이상이면 백신 맞는다”…FDA, 화이자 긴급사용 승인_슬롯당 아이템 수량 증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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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모레부터 ‘12살 이상’이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16살 이상'이었던 접종 연령이 네 살이나 낮아진 겁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청소년들도 접종할 수 있도록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기 때문인데요,

가을학기부터 학생들이 모두 등교할 수 있도록 일상복귀를 준비하는 가운데 나온 조칩니다.

[재닛 우드콕/美 식품의약국 국장대행 : "많은 가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다시 여는 것, 아이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모두를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도울 겁니다."]

청소년에 대한 백신 투여량은 성인과 동일한데, 3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미국 FDA는 청소년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면역 효과는 100%에 달했고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윌리엄 그루버/화이자 백신임상연구팀 박사 : "실제로 12~15살 아이들이 더 높은 수준의 항체 반응을 보였습니다. 덕분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사 등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임상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구 70% 이상이 백신을 맞아 집단면역이 실현되려면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접종이 확대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백신을 맞도록 할지가 관건입니다.

실제로 12살 이상 접종이 가능해진 미국에서 미성년 자녀에게 백신을 맞히겠다고 답한 부모는 29%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