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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일각에서 제기하는 '북핵 외교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유엔과 국제사회 현안이었던 만큼,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딸의 국적과 위장전입에 대해선 사전 검증에서 청와대에 보고했다며, 청문회 때 얘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의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외교부 장관 지명에, 신변정리를 위해 급히 뉴욕에 들어온 강경화 후보자.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와 기대에 감사한다면서, 최우선 외교 과제로, 북핵문제를 꼽았습니다.

북핵 외교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와 유엔의 주요 현안이었던 만큼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장관 후보자) : "북핵문제를 직접 다루진 않았지만, 국제 무대에서 여러 현안에 대해 많은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기여를 하고자 합니다."

비 외무고시 출신에 첫 여성외교장관 후보자, 파격인사란 논란에 대해선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내부와의 결속을 먼저 다지겠단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녹취> 강경화(외교장관 후보자) : "외교부에 오래 몸 담았고, 선후배들도 많고, 제가 기대야 할 분들은 1차적으로 그 분들일 것 같습니다."

딸의 한국국적 포기와 위장전입은 사실이라면서, 가족들과 상의해 청문회 때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후보자는 10년 이상 몸담았던 유엔생활을 정리하고 며칠 내로 귀국합니다.

정부는 다음달말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된 만큼 국회 청문회를 서두른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