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범죄 가석방자 갈 곳이 없다 _망고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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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성범죄 가석방자들을 수용할 마땅한 곳이 없어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올들어 아동 성추행범을 중대 성범죄자로 분류하고 이들이 가석방 기간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급 학교로부터 0.5마일(약 800m) 이내에 거주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달초에는 또 디즈니랜드 인근의 주택에서 모여 살던 가석방 성범죄자들이 "비록 위법은 아니지만 어린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가 받아들여져 강제 이주되는 등 성범죄자를 격리시키려는 노력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천명 가량의 중대 성범죄자를 포함해 약 7천500명의 각종 성범죄자들이 대부분 3년의 가석방 처분을 받아 풀려나 있는 상태다. 하지만 강력한 법 시행 이전에 마땅한 거처를 확보하지 못함으로써 가석방자들이 갈 마땅한 장소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포모나에 거주하며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한 성범죄자의 경우 보호자의 집이 0.5마일 이내에 있어 모텔로 옮겨야만 했고 규정에 저촉되는 범위내에 집을 소유한 이들 역시 이사해야만 한다. 모텔은 가석방자들이 가장 손쉽게 택할 거처이지만 업주들은 이들의 약점을 노리고 주당 200 달러이던 것을 350 달러 이상으로 올리고 있어 이 마저 쉽지 않게 됐다. 결국 솔라노카운티의 경우 마땅한 거처를 구할 방도가 없자 가석방자 관리 사무소에 성범죄자들을 집단 유치하고 있다. 전자족쇄 장치를 달고 있는 가석방자들은 사무소 한 켠에 늘어놓은 야전침대에서 잠자고 인근 체육관에서 샤워해야 하며 저녁 8시부터 통행이 금지된 가운데 2명의 직원이 감시하고 있는 것. 인구 밀도가 조밀한 도시 지역은 더 골치아픈데,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관계자들은 규정에 적합한 일부 지역만을 공개하고 있고 이는 245명을 관리해야 하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결국 가석방자들이 시골로 밀려나면서 외곽 지역 관리들의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지만 외곽 이주 역시 에이전트로부터 35마일 이내에 있어야 하는 규정 때문에 한없이 멀리 나갈 수도 없는 형편이다. 더구나 오는 11월 실시될 주민투표에서는 공원으로부터 2천피트(약 609m) 이내 접근을 금지하고 놀이시설 등 접근 금지 구역을 확대, 명시하는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교정.갱생국의 일레인 제닝스 대변인은 "가석방자들을 이렇게 취급하는 것은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