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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자격증 시험관리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공인중개사 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되더니 이번에는 전기기사 시험문제가 유출돼서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이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발행하는 국가자격증은 모두 736개나 됩니다. 이 가운데 국가기술자격증 601개와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자격증 등 모두 605개의 자격증 시험을 산업인력공단이 맡아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산업인력공단측은 그러나 시험출제와 채점 등에는 문제유출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인상(한국산업인력공단 검정부 차장): 시험문제지가 나오기 전까지 누구도 못 들어갑니다. 우리 공단 이사장도 못 들어갑니다. ⊙기자: 문제는 시험장으로 배달되는 과정입니다. 전국 23개 지방사무소로 직원 혼자서 운반해 이번 사건처럼 언제든지 유출이 가능합니다. 평가방식도 문제입니다. 일부 자격증시험의 경우 단답식과 필기시험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조정윤(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자격연구팀장): 2차시험에서는 합격할 수 없도록 2차 실기시험을 강화하는 그런 검증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 ⊙기자: 산업인력공단은 그러나 관리인원이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600여 개의 시험출제 관리를 맡고 있지만 담당 직원은 전국적으로 400명에 불과합니다. 한 사람이 1개 반의 시험을 맡고 있는 셈입니다. 평가방식에서 관리인원 부족까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지만 관리부처인 노동부는 현재까지 특별한 대책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