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중관계 새 시대”…야당 “외교안보 라인 교체”_주식 없이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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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 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여당은 악화하던 대중 관계의 실타래를 풀어냈다며 어느 때보다 성공적이라고 밝혔지만 야당은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외교·안보라인의 전면 교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두 정상 간 돈독한 우위와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새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소통의 핫라인을 구축하자는데도 합의를 했습니다. 한중 간 교류 협력 복원·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사드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원칙적 입장을 견지한 결과, 세 번의 정상회담 중 사드와 관련된 발언이 이번에 가장 간력하게 언급됐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77개 국장급 이상 정부 부처 간 협의 채널의 전면 재가동에 중국과 합의했다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악화하던 대중 관계의 실타래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한중관계의 발목을 잡던 사드보복 철회를 공식화하고 경제협력의 틀을 복원했다는데 의미를 뒀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외교 참사로 규정하며 외교 안보라인의 전면 교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1세기 사대주의 외교, 조공 외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청와대는 원인 파악과 수습 노력 대신 자화자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청와대는 성과를 설명하며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국민은 분노와 자괴감마저 느끼는 상황이라며 어떤 것으로도 그 성과를 치장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