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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보통신 분야의 영재를 발굴하기 위해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 정보통신올림피아드가 올해에는 서울시교육청의 매끄럽지 않은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불신을 사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 출전할 대표들을 뽑는 지역대회. 올해 서울대회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예선에서 탈락한 학생 14명이 본선 대회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 14명의 학생들은 예선 문제 가운데 34번과 35번의 정답을 맞힌 학생들이었습니다. 문제의 34번과 35번은 예선 합격자 발표 당시 교육청이 정답이 없는 문제였다고 모든 답을 정답으로 처리했습니다. 그러자 떨어진 학생의 학부모는 이의를 제기했고 교육청은 정답이 있었다고 번복하면서 말썽이 날 것을 우려해 문제의 14명을 추가로 합격시켰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최초에 합격했던 150명측 학부모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정승원(응시자 학부모): 여태까지 4년, 5년 동안 거기에 매달려 왔는데 지금 가장 중요한 게 그 문제죠, 아이들을 어떻게 추스리느냐... ⊙기자: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자 교육청은 다시 정답이 없다고 번복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합격시켰던 학생들을 본선 심사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저희들이 중간중간에서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하지 못했던 것은 실수입니다. ⊙기자: 과학 영재를 꿈꾸는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에 영향을 주는 올림피아드대회, 교육청의 갈팡질팡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신만 키우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