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볼턴 보좌관 UAE 방문…아랍권 국가회의 참석 전망_베토와 다비를 보세요_krvip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현지시각 28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도착 사실을 알리면서 "미국의 에미리트 동맹국들과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지역 안보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추진 등 대 이란 강경 입장을 보여온 볼턴은 이번 방문 기간 이란을 겨냥한 아랍권 국가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유조선이 피격된 데 이어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송유시설이 공격을 받자 이란의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미국의 대이란 적대 정책에 대한 아랍권의 지지를 규합한다는 명분으로 아랍권 정상에 회합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사우디 메카에서는 아라비아반도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와 아랍연맹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이러한 가운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차관은 카타르 수도 도하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국은 걸프 지역 아랍 국가들과 해당 지역의 긴장 고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