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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오사카부에 이어 시도 기미가요를 부를 때 공무원들의 기립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어제 가결시켰습니다. 이를 거부하는 교사들이 나오자 시장까지 나서서 공무원을 그만두라고 압박하고 있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미가요를 불러야하는 졸업식, 지난주 오사카부의 32개 공립고등학교 졸업식이 거행됐습니다. 기미가요 제창시 공무원들의 기립을 의무화하는 조례가 만들어진 이후 첫 학교행사였지만 6개학교 8명의 교사는 자리에서 일어나지않았습니다. 이를 우려한 오사카 교육위원회는 한 달 전 모든 공무원에게 공문을 보내 조례를 엄수하라는 직무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공무원을 그만두고 자유롭게 자신들의 역사관을 근거로 태도,행동을 하십시요." <인터뷰>마츠이(오사카부 지사) : "직무에 대해 부정적이라면 자신들의 진퇴를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좋지않겠습니까" 오사카부 의회는 직무명령을 3번이상 어기는 공무원을 면직시키는 안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오사카 부에 이어 오사카시까지 기미가요제창시 공무원의 기립 의무화 조례를 가결시켰습니다. 일왕의 치세를 영원히 이어가자는 내용으로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미가요. 2,3월 졸업식과 4월 입학식이 이어지면서 기미가요 제창시 기립을 거부하는 교직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