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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이 고급 아파트 140여 곳에서 무려 15억원어치를 털어온 4인조 강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싹쓸이파라고 하는 이들은 합숙까지 하면서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CCTV에 찍힌 절도 용의자입니다. 엘리베이터에 탄 뒤 1시간 만에 가방을 둘러메고 유유히 아파트를 빠져나갑니다. 그 사이 이 아파트 12층 한 집에서 7000만원짜리 명품시계와 반지 등 2억원어치의 금품이 털렸습니다. ⊙도난 피해자: (서랍) 다 열어서 안에 있는 것 다 꺼내 놨어요. 시계하고 한꺼번에 다 (없어졌어요.) ⊙기자: 전 모씨 등 4명은 서울 강남의 주로 복도식 아파트를 골라 절단기로 창틀을 자르고 침입 했습니다. 한밤중에 빈집을 골라 털었고 들킬 경우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염 모씨(용의자): 사람 있나 없나 초인종 눌러보고 안 나오면 창살 뜯고 들어갔습니다. ⊙기자: 이들은 합숙을 하면서 유흥가에서 흥청망청 돈을 쓰다 꼬리가 잡혔습니다. ⊙조천용(성남 남부경찰서 강력반장): 고급 룸살롱을 다니면서 연예인하고 매일같이 술을 마신다는 첩보를 입수해서 약 2개월 동안 내사를 해서... ⊙기자: 140여 집이 털렸고 피해 금품은 15억원어치가 넘습니다. 관할지역 경찰이 허탕 수사를 하는 사이 용의자들은 무려 아홉 달 동안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누볐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