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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권력 서열 1위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이후 공화당 정치인들의 트럼프 이탈 현상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11일 공화당 소속 주지사 31명, 상원의원 54명, 하원의원 246명 등 선출직 공화당 정치인 331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26.2%인 87명이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 중 한 명이던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비롯한 주지사 11명, 상원의원 8명, 하원의원 39명 등 58명은 이번 대선에서 아무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상·하원의원 28명은 다른 후보를 찍겠다고 밝혔다.

특히 리처드 한나(뉴욕) 하원의원은 대놓고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USA 투데이는 현대 미국 정치사에서 민주·공화 양당의 선출직 정치인이 자기 당 대선 후보를 이렇게 집단으로 거부한 적은 없었다면서 이런 결과는 트럼프가 앞으로 유권자의 투표를 독려해 온 공화당 대의원이나 지지자의 도움 없이 대선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평했다.

USA 투데이는 트럼프의 대선 패배 후 공화당이 당을 재건하는 일도 힘들 것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