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사랑의 김장 나누기’_베토 카레로 월드 호스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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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쌀쌀한 날씨에도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배추만 6만여 포기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김장이었습니다. 김민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장이 김장거리로 가득찼습니다. 절인배추에 양념을 꼼꼼하게 바릅니다. 두 팔을 걷어붙인 자원봉사자들만 2천여명에 이릅니다.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손놀림이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어려운 이웃의 거울 먹을거리가 될 것을 생각하며 힘든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 홍현숙(서울시 자양동) : "배추도 좋고, 양념도 맛있고 또 우리 정성까지 들어갔으니까요. 맛있게 드시고 겨울 건강하게 잘 나세요." 서울시와 기업이 함께 주최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김장 나눔. 이제는 한국기록원이 인정한 국내 최대규모의 김장이 됐습니다. 행사에서 사용된 배추는 모두 6만여 포기, 무게로는 140여 톤에 달합니다. 정성이 담긴 김치는 10킬로그램씩 포장돼 홀몸 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2만 5천여 가구에 전달됩니다. <현장음> "김치 왔어요." "네, 감사합니다." 서울의 한 쪽방촌에도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갓 버무린 김치를 받아든 할머니의 얼굴에 한가득 미소가 피어납니다. <인터뷰> 최순애(서울시 돈의동) : "김치는 해마다 어디서 들어오던지 뭐 혼자 먹으니까...김장같은 건 안해도, 어디서 들어오던지 김치 한 두통은 들어와요" 사랑이 담긴 김치가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