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대한 국기 문란”…野 “정부의 무능함 드러나”_돈을 버는 스타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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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발사대 4기의 반입과 보고 누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의 중대한 국기 문란 행위라고 규정한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정부의 무능함이 드러났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오늘(31일) 국회 브리핑에서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에 대해 의도적으로 보고를 누락했음이 확인됐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20여 일이 다 되도록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의도적으로 보고를 누락한 것은 중대한 국기 문란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북한이 도발을 연일 계속하는데 대통령은 국가 안보 핵심 사안인 사드 배치에 대해 스스로 문제 제기하는 자해 행위를 하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도 "대통령 취임 즉시 사드 등 외교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믿었지만, 실상은 문 대통령이 외교에는 허술하기 짝이 없는 아마추어 수준임이 드러났다"며 "이제 와서 호들갑을 떠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역시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몰랐다는 것도 문제이고, 그 과정이 청와대 자체의 보고 체계 결함으로 인한 문제라면 더욱 큰 문제"라며 "혹시 이것이 총리와 장관 인사청문회에 쏠리는 국민의 이목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국민 우려도 있음을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