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진주농식품박람회 1억 여 원 예산 낭비 우려”_전문 슬롯머신_krvip

진주시가 국제농식품박람회의 용역비 정산을 잘못 처리해 1억여 원의 예산을 낭비할 우려가 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지방자치단체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진주시가 지난 2013년과 지난해 개최한 식품박람회의 시설이 계약 내용대로 이행됐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용역업체가 제출한 정산 서류를ㅆ 그대로 시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박람회 시설을 맡은 이 용역업체는 사업비 감액이 예산되자 전시장 텐트나 실내조명을 조성된 물량보다 부풀린 허위정산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이 정산 서류가 확정되면 해당 업체에 1억 천 여 만 원이 과다 지급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주시는 또 행사 대행업체와 업무추진 협약을 체결하며 잔여 수익금을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지난해 잔여 수익금 6천 4백 여 만 원을 놓고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진주시에게 계약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고, 수익금 정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라며 기관 '주의'를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