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 공개…전국 227곳·8만5천 호 모집_경골에서 슬롯은 무엇을 의미합니까_krvip

국토부, 올해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 공개…전국 227곳·8만5천 호 모집_베토스 바 전화_krvip

올해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국민은 매년 초 발표되는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달력'을 미리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9일) '2020년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달력'을 발표하면서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공공주택 227곳, 8만 5479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발표된 입주자모집 달력을 보면, 서울의 경우 올해 65곳·1만 717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있을 예정입니다.

공공임대주택은 59곳·1만 1822호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단지로는 고덕강일 국민임대 2,456호와 오류동 행복주택 180호 등이 있으며, 서울양원 134호는 육아특화시설을 갖춘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서울 27곳인데 강남, 서초구 등 도심 내 우수한 입지에 있는 데다 시세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해 입주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서울신촌과 남부교정시설 등 총 2곳에 2,743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8년 이상 거주기간을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제한하는 등 공공성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공공분양은 고덕강일과 위례에서 총 2곳에 2,613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82곳·4만 5426호, 나머지 지역에서는 80곳·2만 2875호가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도쌍정(100호)과 보령명천(266호)은 주택 내부에 문턱 제거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하고 주택 하층부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이 설치되는 고령자 복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고, 동대구벤처(100호)에는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창업지원주택이, 고양삼송(947호)에는 중기 근로자의 주거지원을 위한 중기 근로자전용주택이 공급됩니다.

이 밖에도 기존주택을 매입해 고친 뒤 저소득층에게 시세 50%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매입임대는 전국에 2만 4318호(서울 4399호, 경기·인천 7456호)를, 기존주택을 임차해 공급하는 전세임대는 전국에 4만 5500호(서울 1만 741호, 경기·인천 1만 5494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과 행복주택, 국민주택 등의 입주자격이 올해부터 변경되는 부분이 있다며, 자신의 소득과 자산 등이 입주자격에 부합한 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에서 미리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청약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 모집 공고에 따라 홈페이지,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애초 3월까지 입주자 모집 예정이었던 단지들은 대부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집 일정이 연기된 상태지만 4월부터는 입주자 모집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앞으로는 누구나 이사·분양 등 주거계획 수립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초 입주자모집 달력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라면서, "주거복지로드맵 2.0에 따른 선진국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이 모든 분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공공주택 달력 외에도 다방·집토스 등 민간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공공임대 정보제공, 지자체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주거복지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