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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법정에서 자신에 대한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오늘 열린 첫 공판에서 강 전 회장 변호인은 횡령과 분식회계 등의 혐의에 대해 강 전 회장은 몰랐거나 범행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이어 STX그룹은 계열사 하나가 무너지면 전체 그룹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여서 부실 계열사를 버리지 못하고 그룹이 고통을 분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전 회장은 법정에서 회사를 제대로 경영하지 못해 채권 은행과 임직원들에게 고통을 준 데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개인적인 이득을 취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회생을 위해 노력한 것이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강 전 회장은 회삿돈 557억원을 횡령하고 STX 계열사 등에 2천8백억원 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됐습니다.

강 전 회장은 STX 조선해양의 회계장부를 조작해 2조3천억원 대의 분식회계를 하고 9천억원을 사기 대출 받은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