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호우경보…철저한 대비 필요_포커 쿠데타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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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영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내일 이틀동안 최고 200mm가 넘는 장맛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춘천 중계차 연결합니다.

하초희 기자, 비가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춘천의 경우,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다 말다 오락가락하면서,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철원과 양구에는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됐습니다.

춘천과 홍천 등 강원 영서 4개 시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아직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양지가 139.5mm 등으로 철원지역이 100mm이상 많은 비가 내렸고 화천 99.5mm, 양구 61mm, 고성 53mm 등 입니다.

특히, 화천과 철원의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인제와 철원,춘천 등에서는 장맛비에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는 새벽부터 출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8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이상의 비가, 영동지역에는 20에서 60mm의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이달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이번에 또 다시 많은 비가 집중될 경우, 추가 피해가 우려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축대 붕괴나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