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사고 발생 시 터널 앞 500m 라디오 경보 방송”_대통령을 위한 도박 사이트_krvip

앞으로 고속도로 터널에서 불이 나거나 교통사고가 나면 터널에 진입하려는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FM 라디오 경보방송이 나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16일) 터널 경보방송을 위한 신규 주파수 공급 등을 위해 마련한 전파법 개정안이 주파수 심의위원회의 심의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FM 방송용 88~108㎒ 대역을 재난경보방송 용도로 추가 공급하고, 터널 주변 500ｍ까지 넓혀서 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한 겁니다.

현재는 도로 전광 표지판이나 터널 내 경보방송으로 상황을 알리고 있어 이를 모르는 운전자가 터널로 들어오면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발생률이 높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터널,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등 터널 8곳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뒤 계속 확대할 예정입니다.

실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고속도로 터널 2차 사고의 사망률이 1차 사고의 5배 이상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