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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이 제19대 경찰청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강 청장은 유병언 일가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미흡했던 점을 반성하고,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 다시 경찰의 기본인 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은 신뢰의 위기를 초래한 데 대한 반성으로 취임사를 시작했습니다.

유병언 씨 일가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변사체를 발견해놓고도 대대적인 수색에 경찰력을 낭비한 점 등, 부실 수사에 대한 비난으로 전임 청장이 물러난 점을 의식한 겁니다.

<녹취> 강신명(경찰청장) : "국민들은 걱정하고, 또한 불신하고 있습니다. 흡사 뼈대가 약한 건물처럼 기본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를 떨칠 수가 없습니다."

이 같은 위기의식 속에서 강 청장이 꺼내든 카드는 '경찰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강 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안전과 질서 유지라면서, 생활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강신명(경찰청장) : "112신고에 대한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기초치안의 출발점입니다. 위험에 처한 국민에게는 단 1초도 절박한 순간입니다."

경남 합천 출신인 강 청장은 경찰대 출신 첫 경찰청장으로 만 쉰 살의 젊은 나이에 13만 명의 경찰 조직을 이끌게 됐습니다.

강 청장은 조직 내부에 '일 따로 승진 따로'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업무와 성과를 중심으로 조직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