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7% , 사직서 품고 일해”_아르헨티나 국경의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회사를 위해 정말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도 많지만, 마음속으로 사직서를 품은 채 건성건성 일하는 직원도 그만큼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포트>

회사를 집처럼 생각하며 성실히 일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상사가 나타나자 사무실 분위기는 그만 가라앉고 맙니다.

영화 속 한 장면이지만 많은 회사의 모습이 실제로 이렇습니다.

최근 설문 조사에서 직장인의 16%는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아픈 날도 거의 없고, 다른 직원들보다 업무 성과도 높습니다.

대부분 직원들은 회사 규정대로 일을 합니다.

그런데 마음속으로 사직서를 간직한 채 일하는 직원도 17%나 됐습니다.

이들은 사무실 자리도 자주 비우고, 업무도 대충 처리하며, 병가도 자주 냅니다.

이런 직원들로 인한 국민경제 손실 금액은 1180억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경직된 업무 구조와 적은 월급에 실망했으며, 무엇보다 직장 상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일할 맛이 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