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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통령선거 후보자 1차 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홍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홍 후보가 자서전에서 밝힌 성폭력 모의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외신에 이미 많이 보도돼 국격이 심각하게 실추됐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홍 후보는 강간미수의 공범"이라며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한번도 피해여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며 "국민들의 자괴감과 국격을 생각할 때 홍준표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홍준표 후보와 토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45년 전 하숙집에서 있었던 사건"이라며 "친구의 성범죄 기도를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끼고 12년 전 자서전에서 후회하고 용서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