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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국도 유지건설 사무소장이 사무실에서 건설업체 사장으로부터 떡값 명목으로 돈을 받다가 국무총리실 합동점검반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최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총리실 합동점검반은 어제 오전 10시쯤 정선국도 유지건설 사무소장실을 덮쳤습니다. 건설업체 사장 한 모씨가 소장 46살 최 모씨의 사무실을 들른 것을 알고 뒤따라 들어갔습니다. 소장실에서는 업체 사장이 두고 나간 200만원이 든 돈봉투가 발견됐습니다. 더욱이 책상 서랍과 옷장에서는 뇌물로 추정되는 현금 315만원이 더 나왔습니다. ⊙정선국도 유지 건설사무소 관계자: 소장님하고 어떤 친분이 있었는지는 저희로는 알 수 없죠. 그 회사 자체를 잘 모르니까... ⊙기자: 최 씨는 적발 직후 긴급 체포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최 씨는 설 떡값 명목으로 200만원을 받은 것은 시인했지만 나머지 돈의 경우 뇌물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돈을 건넨 건설업체 사장은 지난해 35번 국도 산사태 위험구간 개량 사업을 공개입찰로 수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발주처 공무원과 건설업자간의 그릇된 금품거래 관행이 결국 사실로 확인된 셈입니다. ⊙건설업계 관계자: 발주처와 업체 관계는 업체가 약자일 수밖에 없죠. 알아서 한다고나 할까, 인사 안 하면 괜히 부담스럽고... ⊙기자: 경찰은 소장 최 씨의 추가 뇌물수수 여부를 추궁해 오늘쯤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는 한편 업계 전반으로 수사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