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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문건을 일반에 유출한 정황이 담긴 녹음이 공개되자 “허세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르와 A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이 두 매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밀문건 유출 사실을 부인하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그게 허세였다고 부르겠다”며 “만약 당신이 진실을 알길 원한다면, 그것은 허세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대화 도중 단지 서류들을 들고 있으면서 (녹음에 나온) 그런 말을 했지만, (기밀) 문건들은 갖고 있지 않았다. 문건들은 하나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 책상은 서류들로 가득 차 있다. 나는 단지 한 무더기 서류를 들고 있었을 뿐”이라며 “나는 25종의 다른 서류들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용기에서 이뤄진 이 인터뷰에서 옆자리에 높인 신문, 연설문, 기사 출력물 등 다양한 서류들이 쌓인 모습을 가리키기도 했다고 세마포르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해 후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며 “내 책상에는 기밀문건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CNN 방송 등은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인 2021년 7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기밀로 취급되는 미군의 이란 공격 계획안을 일반인들에게 보여주고 설명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음물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마지막 비서실장이던 마크 매도스의 비망록 발간을 준비하려고 찾아온 출판업자, 작가에게 “재미있지 않으냐”며 “극비이고 비밀정보라는 점만 아니면 내 말을 완전히 입증하는 건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긴 문건들이 있으니 이것 좀 보라”며 “군이 작성해서 나한테 준 것인데 기밀 해제를 할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못하니까 아직 비밀문건”이라고 위법성을 스스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연방 검찰은 국방과 관련한 기밀 정보를 의도적으로 보유하고 그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는 등 혐의로 이달 1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