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조금 받고 ‘불량 광어 치어’ 방류하려다 적발_메시나 네이마르 누가 더 많이 이기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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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와 바다 어족 관리 관련 계약을 맺고 국가보조금을 받은 업자가 검증 안 된 광어 치어를 사들여 방류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해양범죄수사계는 사기미수 혐의로 수산 종묘 배양업자 A(57)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옹진군청과 치어를 길러 방류하겠다는 계약을 맺고 국가보조금 6억 9천만 원을 타낸 뒤 검증되지 않은 치어 60만 마리를 사들여 방류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계약대로라면 A씨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검증된 국산 광어 수정란을 치어로 키워야하지만다른 종묘 업체의 치어와 자신이 키운 치어를 섞어 몰래 방류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검증된 국산 수정란으로 배양한 치어가 아닐 경우 방류해도 제대로 자라지 않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쟁 업체가 군청에 민원을 제기해 치어에 대한 검사를 받게 되자 방류 전날 사업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