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없는 약도 비싼 약이라고 주면 효과 커”_파티 포커에서 인출하는 방법_krvip

실제로는 치료 효과가 없는 약을 효과가 있다면서 환자에게 주는 이른바 '위약'의 경우 비싼 약이라고 하면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 의대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한 번은 100달러짜리, 또 한 번은 천500달러짜리 주사제라면서 실제로는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뒤 매시간 운동기능 테스트를 통해 위약효과를 평가했습니다.

실험 결과 비싼 약을 주사했을 때가 덜 비싼 약을 투여했을 때보다 운동기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RI를 통한 뇌촬영 화면에서도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부위의 활동강도에 비슷한 현상이 관찰됐습니다.

연구팀의 에스파이 박사는 "환자가 자신의 병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