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호 전 검사장 인사발령 취소소송 패소 _축구 게임 링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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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부적절한 처신을 이유로 검사장급 검사에서 평검사로 전보된 권태호 서울고검 검사가 인사발령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권 검사는 지난 2001년 검찰 내사를 받고 있던 김흥주 전 그레이스백화점 대표의 부탁을 받고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재판부는 "원고가 '김흥주 사건'에 대한 무마를 시도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며 "인사권자로서는 원고에게 검사들을 지휘·감독하는 검사장급 보직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3월 김흥주 씨가 주도한 사모임 회원인 권 검사가 대검 직원에게 김 씨를 위한 청탁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검사장급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서 서울고검 검사로 전보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