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대설특보…저녁까지 ‘최고 20cm’_포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현_krvip

강원 동해안 대설특보…저녁까지 ‘최고 20cm’_태블릿 슬롯에 칩이 고정되지 않음_krvip

<앵커 멘트>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최고 20cm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요,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눈이 내리고 있네요.

<리포트>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강릉에는 쉴새없이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눈발이 많이 가늘어진 상태입니다.

현재 속초와 고성 강릉 등 강원 동해안 전역에는 대설 경보가 강원 중남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성군 간성이 38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미시령 35 양양 33 북강릉 27센티미터 등입니다.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악산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는 하루종일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강릉시 등 도심 지역에선 길가에 주차된 차량들을 치우지 않아 제설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해상의 날씨도 좋지 않습니다.

동해중부 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6미터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데요.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선 조업에 나섰던 소형 어선 한 척의 연락이 끊겨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눈이 최고 20센티미터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눈이 그치고 나면 강원 동해안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