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한인타운서 총격 대치극…경찰이 10여 명 구출·범인 제압_토토 링크_krvip

미국 LA 한인타운 상점에 백인 남성이 난입해 총탄을 발사한 뒤 경찰과 대치하다 제압됐습니다.

현지시간 1일 현지 KTLA 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1일 오후 한인타운 중심부인 버몬트가와 8가 사이 한 쇼핑몰 담배 가게에 41세 백인 남성이 난입해 총탄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한 명이 발목에 총을 맞아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이어 쇼핑몰 내 상점을 옮겨다니다 잡화류 할인점에 숨었으며, 출동한 경찰과 4시간 가량 대치하다 붙잡혔습니다.

이 상가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떡집 등 한인 상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KTLA는 상점 안에 있던 고객 10여 명이 공포에 떨었다고 전했습니다.

LA경찰국은 협상팀을 동원해 용의자에게 투항을 요구하다 경찰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을 투입시켰으며 요원들은 사건 발생 4시간 만에 상점에 갇혀 있던 고객들을 구출한 뒤 곧이어 테이저건 등으로 범인을 제압해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총을 쏜 백인 남성이 한인타운 인근에서 자주 목격됐던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