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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조재익 기자! 청와대에선 어떤 입장 발표도 없습니까? <리포트> 네, 청와대는 가타부타 말이 없이 신중한 입장입니다. 공식 확인된 것이 하나도 없다, 이렇게만 말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현지의 우리 대책본부에서 아직 일부지만 피랍자들이 석방됐다는 공식 보고가 없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피랍자 1명이 숨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오늘 새벽 이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아프간에서 어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으며, 현재 우리측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말입니다. 신원은 곧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어젯밤과 오늘 새벽, 청와대는 환하게 불을 밝힌 채 긴박하게 움직습니다. 먼저 어젯밤 10시 반, 그러니까 피랍자 8명이 석방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이어 피랍자 1명이 살해됐다는 보도가 이어진 뒤 청와대에서는 이번 사태 이후 8번째로 긴급 안보정책조정회의가 1시간여 동안 열렸습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아프간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대응책을 다시금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오늘 0시 5분부터는 노무현 대통령이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20분 정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카르자이 대통령이 피랍자들의 안전과 조기석방을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탈레반측이 제시한 협상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할 것이며, 지금도 접촉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