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터 그라스, 월드컵 축하시 낭송 _빙고 이름의 의미_krvip

권터 그라스, 월드컵 축하시 낭송 _인쇄할 맞춤형 포커 칩_krvip

⊙앵커: 월드컵 성공을 노래하기 위해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독일의 귄터 그라스 대문호가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9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독일의 문호 귄터 그라스 씨는 판문점 견학으로 첫 방한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반도의 인권과 통일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그는 통일이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터 그라스(노벨상 수상작가): 통일은 서로 고유한 모습을 인정하고 증오하지 않으면서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기자: 노벨상 수상작 양철북으로 독일인의 양심을 일깨웠던 그라스 씨는 넙치, 게걸음으로 가다 등 화제작들을 잇따라 발표함으로써 잘못된 권위와 고정관념에 맞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불려 왔습니다. ⊙권터 그라스 (노벨상 수상작가): 한국은 북한을 도와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습니다. ⊙기자: 열성적인 축구팬이기도 한 귄터 그라스 씨는 월드컵 전야제에서 축하시도 낭송합니다. ⊙기자: 그라스 씨는 이번 월드컵대회를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대회로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