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중 음주에 카지노 허용” 日 아베 지지율 소폭 하락_카지노 꽃미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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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이 어제 오늘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43.4%를 기록해, 지난달 16~17일 조사에 비해 1.5%p 하락했습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8%였습니다.

지지율 하락에는, 이달 초 서남부 지역에 내린 폭우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과 카지노 신설 허용 법안에 대한 반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폭우 대응을 잘했다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27.5%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62.2%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와 자민당 핵심 간부들이 폭우가 시작된 지난 5일 밤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참석자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또 일본에서 그동안 금지했던 '카지노 신설을 허용하는 법안'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확정된 데 대해서도 64.8%가 반대했습니다. 찬성은 27.6%에 불과했습니다.

일본 여론이 아베 총리와 여권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야당이 이를 지지율 제고의 소재로 활용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을 보면, 집권 자민당이 한 달 전보다 2.8%p 오른 41.6%로 여전히 1위를 기록했고,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2.9%였습니다.
야당의 경우 입헌민주당 12.4%, 공산당 3.0%, 국민민주당 0.9%, 자유당·사민당 각 0.5%, 희망의당 0.4%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32.8%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