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은 최근 이틀 사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진부면 주민 3,802명 가운데 오늘(11일)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12명은 재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3,78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평창군은 남은 주민 4,000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내일(12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평창 진부에서는 지난 9일 서울 강동구발 확진자의 일가족 9명을 비롯한 주민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어제(10일)도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최근 사흘 동안 누적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로 인해 평창 진부의 경로당과 문화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10여 곳이 폐쇄됐고,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도 문을 닫았습니다. 또, 학교도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평창 진부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 확진율은 첫날 2.75%, 둘쨋날은 0.15%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평창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