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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의회 사무처장 인사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었던 서울시와 시의회가 서울시의 인사철회로 일단 갈등은 봉합됐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개원전 총회를 열어 서울시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13일 개원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이 총회를 열었습니다.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이상을 차지해 어느 때보다 강한 견제력을 갖춘 민주당은 서울시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의회사무처 조직을 개혁하고 서울시 예산과 재정을 분석하는 TF를 구성해 주요 정책들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규영(민주당/서울시의원) : "혹시 전시성 사업, 과도한 토목중심의 사업은 아닌지 저희가 꼼꼼히 따져서." 서울시가 시의회 사무처장 인사를 철회한 지 불과 하루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소수로 전락한 한나라당은 원구성부터 고민해야 할 처지입니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9개 가운데 3자리를 요구한 상태지만 관철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진두생(한나라당/서울시의원) : "일단 민주당의 독식체제로 가는 것은 절대 저희들이 간과하지 않을꺼고." 여소야대로 뒤바뀐 서울시의회, 개원도 하기 전에 시와 시의회, 여야 의원들 사이의 갈등과 신경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오종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