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오바마 통화…한미 공조 방안 논의_포키의 자전거 게임_krvip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는 등 외교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박 당선인은 주말까지 특별한 일정 없이 인수위 구성 등 정국구상에 몰두할 계획입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전 새누리당사 집무실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만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당선인과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통화에서 한미 양국간 문제뿐 아니라 대량살상무기 등 국제 문제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는 등 한미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당선인측은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 한미 관계는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다면서 한미 동맹은 한반도뿐아니라 세계 평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주말까지 외부 공개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주중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한 인선 작업 등 향후 정국 구상에 몰두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확대 원내 대책회의를 열어 민생 예산과 법안 처리, 국회 쇄신 등을 통해 새 정부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 복지 공약을 실천하고 침체에 빠진 경기를 살리기 위해 연말 예산심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모두 6조원을 추가하겠다며 예산안 통과를 위해 야당과의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