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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박과 채소를 가리는 왕중왕 전이 오늘 수원 농업과학관에서 열렸습니다.

90kg이 넘는 대형호박을 비롯해 갖가지 모양의 박과 채소들이 공개됐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별의별 호박의 모양새가 마냥 신기하기만 한 아이들.

형형색색의 빛깔과 갖가지 크기의 박과 채소들을 요리조리 살펴봅니다.

두 팔로 안아도 모자란 대형 호박 앞에선 떨어지질 않습니다.

<녹취> "엄마가 이런 호박케이크 해줬으면 좋겠어요."

박과 채소를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 공예품도 사람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녹취> "높이 47.2!"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왕중왕 결정전.

전국에서 모인 수십 kg의 호박, 동아, 수세미 등의 우위를 가린 결과, 대상은 경남 사천에서 생산된 91.3kg의 동아가 차지했습니다.

무게뿐 아니라 모양, 색깔 등 품종 고유의 특성을 잘 살린 채소들도 입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같은 대형호박은 식용, 사료용뿐 아니라 관상용 종자 판매로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금(농촌진흥청 과채연구실장) : "먹고, 보고, 즐기는 채소로 변신을 하고, 그것이 가공품으로 농촌에서 도시민들의 관광자원으로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먹을거리를 넘어, 박과 채소는 지역 축제나 공원 조경 자원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