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환자 최다 _내기에서 이기기 위한 기도_krvip

⊙앵커: 우리나라 국민들은 감기관련 질병에 가장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자연분만이 제왕절개 분만에 비해서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감기관련 질병의 건강보험 청구 건수가 4000만건에 달해 단일 질병 중 1위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청구 건수 4억 1000여 만건의 약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10명 중 1명은 감기환자인 셈입니다. 이 때문에 감기치료를 위해서만 6600억원이 건강보험재정에서 지출됐습니다. 또 외래를 제외한 입원환자의 경우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분만이 48만건으로 1위로 집계됐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자연분만은 지난해에 비해 8.5%가 증가한 28만여 건으로 집계된 반면 제왕절개분만은 1.5% 증가에 그쳐 상대적으로 자연분만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이번 청구 건수 중 3위로 나타난 치질의 경우 지난해보다도 무려 22.5%나 증가한 12만 2000여 건으로 나타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한방의 경우는 요통과 관련한 질환이 단연 1위로 610만여 건의 청구가 들어왔습니다. 또 한방 입원의 경우는 중풍후유증 환자가 1위로 나타나는 등 우리나라 국민들이 요통과 염좌, 중풍 같은 질병은 상대적으로 오히려 한방에 더 의존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